한덕수 주미 한국대사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LA지역 상공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24일 LA 상공회의소를 방문한 한덕수 주미대사는 LA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양국간 FTA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했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게리 토빈 LA 상공회의소 CEO, 프랜 인맨 LA 상공회의소 의장 등 주류 상공인들과 김재수 LA 총영사, 명원식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창엽 LA 한인회 이사장 등 한인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사는 “한국과 미국은 서로가 가장 중요한 시장인 동시에 가장 큰 수입원”이라고 말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FTA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사는 “FTA의 체결이 미국은 물론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만큼 LA지역 경제인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LA지역 상공인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한 대사는 이밖에도 미국의 농업, 컴퓨터 산업, 영화산업 등 FTA 체결 후 혜택을 보게 될 산업군을 일일이 언급하며 FTA 체결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을 설명했다. 한 대사는 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지난해 촉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FTA 체결이 지역 스몰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변했다.
LA 상공회의소 게리 토빈 CEO는 “LA 상공회의소는 지난 3년간 한미 FTA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한 대사를 통해 FTA 체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LA를 방문한 한덕수 주미대사가 24일 오전 LA지역 상공인들을 초청해 한미 FTA 협정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밤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 만찬을 갖고 격려했다. 한 대사가 참전용사와 건배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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