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을 피해 오후 9시대에 편성된 SBS TV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24일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사의 유혹’은 전날 전국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13회 만에 시청률 20% 고지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1TV ‘뉴스 9’은 16.1%, MBC TV ‘뉴스데스크’는 7.3%, KBS 2TV ‘1대 100’은 6.9%로 ‘천사의 유혹’보다 시청률이 낮았다.
21부로 기획된 ‘천사의 유혹’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 주인공 현우의 엄마(차화연 분)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고, 주승(김태현)이 재성(배수빈)의 정체를 알아채는 내용이 펼쳐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MBC TV ‘선덕여왕’은 미실의 퇴장 후 시청률이 34% 대로 떨어졌다. 미실의 죽음을 앞두고 지난 9일 44.9%까지 치솟았던 ‘선덕여왕’의 시청률은 지난 23일 34.8%, 24일 34.1%를 기록하며 35% 아래로 떨어졌다.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은 6.1%, SBS TV ‘생활의 달인’은 5.5%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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