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경제상황도, 쌀쌀한 날씨도 이 순간만큼은 느끼지 못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가 지난 24일(화) 한미봉사회 본관에서 펼친 추수감사절 오찬행사장에는 오직 훈훈한 한국인의 정만이 넘쳐흘렀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펼치는 SV한미봉사회의 오찬행사에는 올해도 한인들과 한미봉사회 이웃 주민들 200여명이 참석, 함께 어울리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선 20여명의 한인들은 음식접대와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는 바쁜 와중에서도 만면에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찬행사에는 참김치와 임마누엘 장로교회, 정원사를 비롯한 단체들이 김치와 불고기, 음료수, 과일 등을 제공하였으며 송윤주씨를 비롯한 회원들은 후원을 통해 나눔의 의미가 담긴 추수감사절 오찬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하병윤 회원은 추수감사절에 다른 커뮤니티분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음식을 나누게 되니 더 의미가 있는 듯하다면서 나눔의 의미가 있는 추수감사절이 더욱 빛이 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학부모 봉사자인 김미경씨도 조촐한 오찬행사임에도 이렇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봉사하는 마음이 더욱 더 즐겁다고 밝혔다.
이현아 관장은 오찬행사와 관련 이웃과 같이 살아가는 정신을 나누고 한국인의 후한 전통을 미국의 명절을 통해 나누고 싶었다면서 거주국에서 한인의 위상이 이러한 관대함을 통해 발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한미봉사회는 한국의 전통절기인 정월대보름과 추석을 기념하여 동포사회 속에서 각종 행사를 펼치며 한국전통을 이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통하여 거주국 사회와의 문화 교류 및 융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오찬뿐만 아니라 전화요금관련 문제해결(T.E.A.M)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펼친 추수감사절 오찬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한인 및 봉사회 이웃 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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