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아여모) 메릴랜드지부(지부장 양선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찰 가족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하워드카운티경관협회(회장 다니엘 베섹)에 전달했다.
양선영 지부장 등 회원들은 24일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경찰국에서 베섹 회장에게 총 2,880달러를 전하며 경찰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경찰 가족을 돕는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할리-데이비슨과 게이코 등 50개가 넘는 후원업체들과 함께 아여모 로고와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제작, 스티커와 리본과 함께 판매했다.
이 모금에는 버지니아의 석은옥 회장이 500달러를 기부했고, MD지부의 양 지부장과 김효신씨를 비롯 김보영, 김명선, 송현주, 안정숙, 김영숙, 김성희 회원 등이 주위 지인들에게 티셔츠를 판매하고 후원금을 기부받았다.
양 지부장은 “많은 동포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다른 한인들의 강도 등 범죄 피해가 남의 일 같지 않다고 걱정을 하며 모금에 기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양 지부장은 “한인을 비롯 많은 이민자들이 하워드카운티로 이주하고 있지만 정부 예산과 사건에 대처할 경찰력이 부족하고, 더욱이 이민자들은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통역사도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커뮤니티가 건강하게 발전하여 각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뜻을 모아 모금운동을 전개, 작은 정성이지만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여모는 양 지부장과 회원 중·고생 자녀 4명은 지난달 16일 하워드카운티 노인국이 주최한 50플러스 헬스 엑스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으며, 이달 22일에는 콜럼비아 소재 선라이즈 시니어 리빙센터에서 회원과 자녀들이 뉴송교회 청년부와 함께 노래와 연주로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 때 콜럼비아 거주 김영숙 할머니(77세)는 추수 감사절 선물로 목도리와 모자 덧신을 손수 짜서 양로원 할머니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아여모는 오는 12월 19일 103번도로의 롱게이트 샤핑센터에 있는 세이프웨이 수퍼마켓 앞에서 8시간 동안 지난해에 이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 (410)997-1167,
(443)878-247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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