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권 젊은이 대상
특별 수양회 ‘예스 캠프’
내달 라스베가스서 열려
‘하나님의 전사’ 양성
“라스베가스는 하나님이 멸망시키실 땅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라, 사랑으로 회복시키실 땅 ‘니느웨’(선지자 욥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한 구약 성경 속의 도시)입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그곳에 거룩한 성령의 불이 붙기를 원합니다.”
한인 대학생과 청년들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인근 산 속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설교를 듣는 가운데 부흥을 경험하는 특별한 수양회인 ‘예스 캠프’가 ‘순종’을 주제로 세밑에 열린다.
이 집회를 주최하는 ‘예스 컴’(Yes Come)은 24일 타운 내 JJ 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어권 젊은이들을 위한 ‘제1회 예스 캠프’를 오는 12월10(목)~12일(토) 마운트 찰스튼의 마운트 찰스튼침례교회(36 Alpine Way, Mount Charleston, Neveda)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등의 청년들이 함께 참석해 어둠이 지배하는 땅을 밟으면서 믿음의 기름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 단체 대표 박상철 목사(엘림연합교회 담임)는 “70여명의 예스 컴 회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밧모섬의 요한처럼 잠시 분주한 세상을 떠나 갖는 2박3일간의 수양회가 참석자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세대에 말씀을 잘 전하기로 소문난 한국의 류종길 목사(김해제일교회 담임)가 주제 강사를, 박 목사(알리 쉬운 리더십)와 장범식 교수(돈 관리와 인생 관리), 김태구 교수(신앙으로 인생 관리), 정혜욱 사모(자매들을 위한 결혼 예비교실), 김덕수 목사(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영적 전투) 등이 특강 강사를 맡는다.
예스 컴은 매년 열릴 이 행사를 유학생수양회 KOSTA나 CCC 비전 컨퍼런스 같은 대형 집회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다.
성경 구절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20)에서 이름을 따온 이 단체는 1996년 한국 춘천에서 창립됐으며, 작년 9월 라스베가스에 첫 미국 지부를 오픈했다. 4명으로 시작돼 1,000여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네바다 주립대학교와 칼리지 오브 서던 네바다(CSN)를 중심으로 사역하면서 불과 1년여 만에 7명의 리더가 셀모임을 통해 약 70명의 학생들을 양육해 지역교회로 파송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지부를 설치하는 등 기존 캠퍼스 선교단체들이 진출해 있지 않은 도시로 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불경기 여파로 라스베가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인 인구가 실제로는 1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약 40개 교회에서 약 3,000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영적으로 황폐한 이 지역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예스 캠프 등록비는 오는 30일까지는 70달러, 그 이후에는 80달러. 10일 정오까지 엘림연합교회(3500 E. Harmon Ave., Las Vegas)로 가면 함께 출발할 수 있다.
문의 (702)454-2525, (702)769-4676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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