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 미국을 벗어나 해외로 눈 돌리는 인디언 카지노들도 있다.
플로리다주의 인디언부족인 세미놀족이 운영하는 ‘세미놀 하드록 인터내셔널’이 헝가리에 유럽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개장할 계획이다.
세미놀 하드록 인터내셔널의 모회사인 세미놀 하드록 엔터테인먼트의 짐 알렌 대표는 오스트리아 2개 회사와 공동으로 헝가리에 향후 10년간 50억 유로를 투입해 대규모 카지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카지노 단지는 오스트리아 빈, 부다페스트,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등에서 차를 타고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헝가리 북서 지방에 조성된다.
알렌 대표는 1단계로 2012년에 316개 객실, 1,500개의 슬롯머신, 100개의 게임 테이블, 10개의 테이블 포커 룸 등을 갖춘 호텔·카지노 시설을 우선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지를 1,264개 객실, 6,000개의 슬롯머신, 400개의 게임 테이블, 20개의 테이블 포커 룸 등을 갖춘 단지로 확대해 유럽 최대 카지노 단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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