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사업가가 종교활동이 엄격히 제한된 중국에 최초로 성경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물류회사 ‘차이나 사우스 시티’ 설립자인 량문람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6억5,900만달러 규모의 테마팍 ‘하모니 월드’를 건설하는 계획을 마무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하모니 월드는 2.3평방킬로미터 부지에 결혼 채플과 호텔, 샤핑 및 오락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첨단기술을 앞세워 중국과 서양의 문명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제로 꾸며진다. 량은 “성경을 빼고 서양문명을 거론할 수는 없다”며 이집트 탈출과 노아 방주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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