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본국의 기업이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채영)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30일 김채영 교장에 따르면 본국의 대기업 중 하나인 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 사장)이 동부문화재단(대표: 김형배 이사장)과 함께 SV한국학교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동부하이텍은 오늘 11시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김채영 교장, 아비드 후세인(Aabid Husain) 동부하이텍 미국법인 영업·마케팅 담당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SV한국학교 후원 협약을 맺고 후원기금 5,000 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후원금은 장학금과 시설 증축을 비롯한 각종 행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동부하이텍의 미주지역 한국학교에 대한 이 같은 지원은 지난 11월 달라스한인학교와 뉴욕한국학교를 지원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이와 관련 미주지역 한인학교는 한국인 2세들이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후원이 한국인 2세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 등을 올바르게 배워 한국인으로써의 자부심을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또한 미주지역 한인학교들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한국에 본사와 반도체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달라스 · 실리콘밸리 · 일본 · 대만 등에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와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날로그반도체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그룹의 창업이념인 ‘좋은 기업’의 실현과 함께, 국가·사회·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매년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대학 및 각급 연구기관의 연구요원 및 환경 연구 단체에 대한 지원과 벽지 초등학교의 학습자재 및 도서 구입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끊임없이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원 협약식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12월1일(화) 오전11시
장소:한성갈비
주소:2644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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