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인구조사에 아시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연방센서스(인구조사)국이 1일 LA 상공회의소에서 아시안 미디어를 초청해 내년에 실시될 인구조사에 아시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스네하 데사이 센서스국 LA지역 공보관은 “센서스에서 취합된 데이터는 해마다 4,000억달러의 예산을 도로와 학교, 병원, 사회복지 시설 등에 분배하는 소중한 자료로 사용된다”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은 짧지만 커뮤니티에 돌아오는 영향은 크다”며 아시안들이 센서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헌법상 미국 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법적 신분에 관계없이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센서스로 모아진 정보와 각종 통계자료들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로컬정부의 관할 경계를 설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한편 2010년 센서스에 등장하는 질문들은 모두 10문항으로 되어 있으며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0분 미만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센서스국은 전망했다.
센서스국 오렌지카운티 사무소 마틴 김씨는 “센서스 질문 답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여러 차례 조사를 거쳐 10문항으로 된 센서스 역사상 가장 짧은 질문 양식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센서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센서스국 웹사이트(2010.census.gov/ 2010cens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대용 기자>
연방센서스국의 아시안 직원들이 1일 아시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가 LA 사무소의 한인 제니 주씨, 일곱번째는 한인 마틴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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