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 격려합시다
▶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경제세미나도 함께
북가주지역 한인 경제인들이 올 한해 겪었던 힘들고 어려웠던 경제상황들에 대해 서로 위로하며 보다 나은 경제회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북가주 해외한인 무역협회(회장 이애나)와 공인회계사협회(회장 이지홍)가 공동주관한 ‘2009 북가주 한인 송년의 밤’ 행사에는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과 남중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신맹호 SF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뒤돌아보며 하루를 보냈다.
먼저 환영사에 나선 신 부총영사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단체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였기에 보기가 더욱 좋다면서 내실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부총영사는 또한 한미 FTA비준의 필요성과 관련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도 한인동포들에게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힌 뒤 인구센서스 문제에도 베이지역 한인들이 가능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센터 김영웅 관장은 북가주 한인들의 비즈니스가 번창할 수 있도록 코트라에서도 최선의 노력과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내년 4월에 펼쳐지는 채용박람회 등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애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가주 무역협회가 창립된 지 어언 9년이 되어가는 동안 인정받고 칭찬받고 존경받는 지회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교민사회에 모범적이며 지역 사업인들과 협력 교류에 이어 정보, 기술 나눔과 함께 도움 되는 협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남중대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동포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면서 이 난관을 잘 극복해 보다 나은 한인동포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대경제연구원 김주현 원장을 초청 ‘세계 경제 페러다임 변화와 미국,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한 경제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미국경제와 한국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전망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 세계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워싱턴주 신호범 상원의원(민주, 21선거구)의 당선을 기원하고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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