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픈한 부에나팍 경찰국 새 청사는 총 6만6,000스퀘어피트 부지에 지어진 건물로 각종 최첨단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건물 뒤에 위치한 사격훈련장은 다른 경찰서에서 보기 힘든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 훈련장은 경찰차 한 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졌는데 이유는 범죄현장의 각종 시나리오를 연출할 수 있도록 특별 디자인됐기 때문.
공보담당 빌 코헤넥 사전트는 “범죄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시나리오 및 장애물들을 연출한 후 경찰관들이 사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모든 시설은 전 자동이며 32mm, 45mm 구경 및 샷건 등 모든 총기류로 사격훈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에나팍 경찰 기동타격대의 사격훈련도 이곳에서 벌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국 2층 실내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장에서는 컴퓨터로 범죄소탕 훈련 및 사격훈련을 할 수 있다. 한쪽 벽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는 범죄현장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생되며 훈련 경관들은 이를 통해 작전훈련, 사격훈련 등을 벌일 수 있다.
또한 사건현장에서 채취된 각종 DNA는 1층에 새로이 마련된 대형 냉장창고로 옮겨진다. 마치 의약품 회사의 냉장창고만큼 큰 용량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앞으로 부에나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현장의 DNA가 보관된다. 부에나팍 경찰국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팀의 활약이 돋보일 장소이기도 하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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