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의료복지재단이 지난 10월 31일(토)부터 11월 4일(수)까지 북한을 방문해 사랑의 영양버터 공장 완공식을 진행하고 사랑의 왕진가방 전달식, 의료봉사 등을 마치고 돌아왔다.
샘 측은 북한의 5세 이하의 영유아 아동들의 심각한 영양장애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세차례 북한을 방문해 1팩에 550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는 ‘사랑의 영양버터’를 생산하는 공장설립을 준비했으며 11월 2일 평양내 위치한 공장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완공식을 기점으로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가 함유된 ‘영양버터’ 생산이 시작됐다.
샘 측에 따르면 ‘사랑의 영양버터’는 심각한 영양장애를 갖고 있는 북한 어린이가 하루에 하나씩 3개월 간만 섭취하면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는 영양치료제다. 이재민 샘 의료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영양버터는 철분 성분이 많아 영양이 충분한 사람이 먹을 경우 오히려 간이 약화되기 때문에 영양결핍 아동에게만 효과가 있다”며 “따라서 북한 관리들에 의해 전용될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샘 의료복지재단은 중국 단동병원에서 자원봉사자 40명이 3주간 정성껏 패킹한 3,000개의 왕진가방을 북한의 지역진료소에 직접 전달하고 외부 단체로서는 최초로 황해남도 모처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 9명의 전문 의료진이 포함된 자원봉사자 30여명으로 200여명의 북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사랑의 영양버터로 하루 1달러씩 3개월동안 90달러면 북한의 어린이 한명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린 생명들이 올 겨울이 지나기 전에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샘 의료복지재단은 내년 3월 북한 지역을 다시 방문해 단기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동참할 의료진(의사, 한의사, 간호사)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 후원 연락처 : 샘 의료복지재단 (510) 985-1003
<이민형 인턴기자>
사진설명:
왼쪽부터 샘 의료복지재단 이재민 사무총장, 김명호 교육위원장, 권준상 봉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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