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 주최 인구센서스 홍보 위한 회의 개최
▶ 신분에 대한 어떤 불이익도 없고 누구나 참여 가능
우리의 권익을 우리 스스로가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인구센서스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8일 북가주지역 한인들의 인구센서스 참여 확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김상언)가 주최한 ‘북가주 인구센서스 2010 홍보를 위한 단체장 및 오피니언 리더 회의’에서 김상언 회장은 인구센서스의 참여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김상언 회장이 인구조사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인구센서스 홍보 DVD와 함께 홍보위원회 훈련 DVD 상영이 이뤄졌다.
김 회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구센서스를 하는 이유와 조사방법, 설문지 내용은 물론 지난 10년 전에 실시한 인구센서스에서의 한인수에 대한 결과와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불이익들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했다.
김 회장은 인구조사에 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를 근거로 지역사회에 배당되는 4천억 원의 연방기금이라면서 이를 통해 학교, 도로, 병원,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복지시설 확충 및 소수민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으나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떤 신분에 처해 있더라도 인구센서스에 응할 수 있으며 또한 이로 인한 어떤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역설한 뒤 체류신분을 묻는 질문도 없고 어떤 기관과도 인구센서스 자료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내에 발을 디딘 사람은 무조건 센서스에 참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구센서스를 통한 정확한 한인 인구조사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재외참정권의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오는 2012년부터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이 부여되는데 불확실한 인구수가 아닌 정확한 한인수를 파악하는 것도 조국을 위한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인커뮤니티 모두가 합심하여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앞으로 인구센서스 2010 지원방안과 관련 지역별 인구센서스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으며 한인회 내에 센서스 관련 전문 상담직원을 상주시켜 한글 설문지 신청대행과 작성요령 설명, 한글자료 배포 등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문제에 대해서는 8개 카운티에 한인센서스 담당자를 두는 한편 각 지역별 한인단체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인구센서스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주최한 인구센서스 홍보를 위한 회의에 참석한 한인들이 김상언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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