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흑교회 하나되어 열띤 찬양과 춤, 메시지.
▶ 본보 특별 후원 개최
이스트베이지역 한인과 흑인교회 연합예배가 6일 저녁 오클랜드의 헤븐코스트 커뮤니티교회(1444 Havenscourt Blvd.Oakland)에서 열려 인종과 피부색갈은 달라도 두 민족이 하나임을 다짐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함께 찬송을 부르고 기도와 친교를 통해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실감케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성수남 목사(샘솟는교회 담임)는 “한,흑 교회가 이렇게 연합하여 17년째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됨을 하나님께 먼저 감사한다”면서 “우리의 사명은 세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된 우리의 모습을 보도록 주 안에서 하나되어 뭉치는 일”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성수남 목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우리가 해야 할일은 함께 손을 잡고 세상에 화평의 복음을 주기위해 일하는 것”이라면서 오늘이 바로 그날임을 강조했다. 성수남 목사의 요한복음 1장 4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는 완다 샤논목사가 영어로 통역하여 미국인 회중에게 전달됐다.
권혁인 목사(버클리연합감리교회)와 브랜드 림스목사 공동 사회로 오후5시30분부터 열린 예배는 이스트베이교협 회장인 임봉대 목사의 기도와 헤븐사코트 교회 성가대와 이스트베이 교회연합성가대의 양주섭 전도사 지휘에 의한 ‘예수 사랑하심은‘ 찬송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리키 워커 목사 지도에 의한 한,흑교회청소년연합팀(AAKA Unity Crew)의 열띤 찬양과 율동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흑인교회 성가대와 찬무팀의 혼신의 힘을 다한 찬양과 조종애 권사와 조 앤 로스의 특송등은 예배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 시켰다. 한흑교회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은 목사는 “두 민족이 함께 17년간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보기 드문일”이라면서 이것은 두 커뮤니티가 함께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한,흑교회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수고를 하다가 지난10월에 별세한 프랭크 잭슨 목사를 위한 기도와 영상을 통해 그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흑교회협의회(AAKAFC)가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한,흑연합 예배에서 걷힌 헌금은 프랭크 잭슨목사가 시무했던 오클랜드 믿음장로교회 ‘목적이 이끄는 삶’사역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2009년도 한,흑 연합 연례예배에는 김상언 상항지역 한인회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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