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압구정동에 있는 유지승미용실, 이경민 포레, 세리미용실 하면 한국의 연예인들도 알아주는 미용실. 그곳에서 탤런트, 가수 등 유명인들의 머리를 책임졌던 타이씨가 샌타애나로 왔다.
원래 음악인 출신. 70년대 그룹사운드 ‘트리플스’ 출신으로 음악 공부 차 샌프란시스코로 왔다가 인생이 바뀌었다. 비달 새순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유명 미용학교들을 수료한 그는 타고난 패션 감각으로 주류사회에서 곧 인정받기 시작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그의 고객 중 한 명. 영부인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타이씨에게 연락이 온 것. “처음에는 장난전화인 줄 알았죠” 어쨌든 그 때 마음에 들었던지 스탠포드에 입학한 딸 첼시를 보러 올 때마다 타이씨에게 머리를 했다.
유명인들의 머리를 책임지다가 7년 전 금의환향했던 타이씨는 2개월 전 다시 도미했다. 한국이 그리워 돌아갔으나 그동안 익숙해진 미국생활과 한국생활의 괴리가 너무 컸던 것.
“여성은 무조건 아름답고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가꾸고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타이씨. 아름다움과 품위가 돋보이게 개성을 살려준다고 자신한다. 타이 씨는 샌타애나의 유명 미용실 O’Neil Carson에서 만날 수 있다.
주소는 193 E. City Place Dr. Santa Ana, (714)547-7576, 72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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