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D 16일 올해 마지막 회의
▶ 상승세 기대속 역풍 우려도
‘상승세를 탈 것인가, 역풍을 맞을 것인가.’
이번 주에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마지막 금리인상 및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Fed의 발표가 경기 개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Fed가 오는 1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와 경제 동향에 대한 정책적 견해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의장이 최근 밝혀온 대로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 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미 지난주초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해 주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덜어냈다.
따라서 이번주 FOMC에서 Fed의 기존 입장은 거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발표된 경제지표를 감안했을 때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가 가장 우려했던 고용시장마저 크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도 악재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관련, 버냉키 의장이 최근 밝힌 “역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가 그대로 반영돼 고실업률과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담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가 몇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두바이 사태,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등의 여파로 최근 강세로 전환하면서 Fed가 달러화 정책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힐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주에는 11월 생산자물가,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1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11월 소비자물가 등이 발표된다. 물가 지표의 경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Fed가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유지에 대한 확신을
보다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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