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보다 90% 줄기도… 한인업체선 종교기관 최다
취업비자(H-1B)의 최대 수요 업계인 미 대형 IT 업체들의 취업비자 신청이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 IT 업계 전문지인 ‘컴퓨터 월드’가 공개한 ‘2009회계연도 취업비자 사용 업체 리스트’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에 가장 많은 취업비자를 신청했던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사’의 2009년 취업비자 신청건은 440건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9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도 2,678건을 신청했던 인도계 IT 업체인 ‘와이프로’사도 25%가 감소한 1,964건을 신청하는 등 대형 IT 업체들의 H-1B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취업비자를 230건 이상 신청한 상위 20대 업체들 중 14개 업체가 IT 기업들로 나타나 여전히 IT 업체들이 취업비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비자를 가장 많이 사용한 상위 10개 기업은 와이프로(1,964개), 마이크로소프트(1,318개), 인텔(723개), IBM(695개), 파트니 아메리카스(609개), 라슨& 터보 인포텍(602개), 언스트 & 영(481개), 인포시스 테크놀로지(440개), UST 글로벌(344개), 들로이트 컨설팅(328개) 등이다.
2009회계연도에 1건 이상 취업비자를 신청한 전체 기업은 2만7,288곳으로 집계됐으며 취업비자 사용 업체 리스트에 나타난 업체명을 통해 한인 업체를 분석한 결과 중 한인 업체는 종교기관이 2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여개 한인 업체가 취업비자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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