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작가 경험 바탕 SF서 갤러리 운영 샌드라 리씨
▶ 내년2월 북경작가 초청전시.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화가로서 20여년간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등 아시안 아티스트의 미 주류 사회 진출을 돕고 싶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샌드라 리 갤러리(Sandra Lee Gallery)를 운영하고 있는 샌 드라 리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등 아시안 아티스트의 주류 사회 진출을 돕기위해 화가에서 갤러리 운영으로 변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샌드라 리씨는 1985년 미국으로 와 샌프란시스코 아트인스티튜트를 졸업후 서양화가로 20년간 활동하다가 4년전부터 갤러리를 시작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발레호에서 2006년 이볼빙 아트 갤러리(Evolving Art Gallery)를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반은 작가, 반은 갤러리를 운영하다가 샌프란시스코 사우스마켓지역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완전히 갤러리 운영자로 탈바꿈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불경기에 어떻게 그림을 팔려고 하느냐?”면서 만류했지만 재능있는 작가를 돕는것을 자신의 남은 생애의 마지막 과업으로 생각, 갤러리 운영에 전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6개월전 샌프란시스코 중심지인 유니온 스퀘어인근으로 갤러리를 옮긴 샌드라 리씨는 한인2세를 비롯 베트남과 중국등 젊은 작가를 유치, 활발하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인1,5세 작가인 데이빗 장과 신원주씨, 베트남계 난민출신의 동 판등 3인전을 열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12월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할레데이 특별전을 열고 있다. 그리고 내년2월에는 북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작가들의 작품 20점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그림을 팔아 생활해와서인지 억척스러움이 느껴지는 샌드라 리씨는 “불경기로 그림 팔기가 가장 어려운 때이지만 수준높은 작품 전시를 통해 승부를 걸고있다”고 밝혔다. 샌드라 리씨는 단순히 작가들의 전시회만 여는 것이 아나라 지역내 박물관과 작가들의 연결고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박해숙씨의 작품을 오클랜드 박물관에, 백연희씨 작품을 산호세 뮤지움의 영구 소장작품으로 전시케하는데 기여를 했다. 작가들의 고충을 어느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샌드라 리씨는 작품전시에 대해 문의를 해 올 경우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많은 연락을 부탁했다.
Sandra Lee Gallery : 251 Post St, Suite 310. San Francisco.CA 94108. (415)291-8000.www.sandraleegallery.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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