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 내년초 한국 청소년 105명 초청
명문대 견학·고아원 방문 등 배움의 기회 제공
미주성시화운동본부(상임본부장 한기형 감독)가 한국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청, 기독교, 사회, 교육, 문화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미국체험학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성시화운동본부의 이성우 상임본부장은 15일 본보 인터뷰에서 “매년 연초에 한 차례 가졌던 미국체험학교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1월22일~2월1일과 2월5~15일 두 차례 각 10박11일씩 실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참가자도 지난 번의 20여명에서 약 5배로 증가, 인솔자 포함 총 105명(1차 55명, 2차 50명)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임본부장에 따르면 6회째를 맞아 모집 범위를 과거 포항과 울산 중심에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를 포함한 전국 대도시로 넓힌 점과 그동안 미국을 다녀간 학생들의 긍정적인 입선전이 참가자 급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남가주를 찾는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로, 한국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과 홀리클럽에 의해 선발됐다. 이들은 항공료 중 절반을 성시화운동본부와 출석 교회의 지원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부모들이 부담, 프로그램 참가가 성사됐다. 숙식 및 관광비용을 포함 이곳에 체류하는 동안 필요한 일체의 경비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각 교회 및 교인, 업체들의 스폰서를 받아 책임지게 된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목사) 등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충실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단순히 놀다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이들 학생은 남가주의 대표적인 주류 및 한인 교회 탐방, UCLA·USC·UC 버클리·스탠포드 등 명문대학교 견학, 멕시코 고아원 일일선교여행, 양로원 방문 등으로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그랜드캐년을 찾아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도 관광한다. 이밖에 학생들은 지난 여름 모국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남가주 학생들과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이 상임본부장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된다”며 “훗날 유학을 오게 될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경기가 어렵지만 모국의 미래를 밝히는 차원에서 많은 교회와 독지가들이 이 행사를 후원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문의 (213)384-5232 김인화 간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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