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철길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차에도 에어백을 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팔로알토 지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팔로알토에 거주하는 스티브 라니씨가 최근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술을 통해 기차 앞부분에 외부 장착 에어백을 달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시 당국은 연구자금 지원 등에 협조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스티브 라니씨는 이론상 기차 앞부분에 에어백을 달면 ‘쿠션’ 역할을 함에 따라 철길 위에 있는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하면서 기차 에어백을 실용화하는 연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라니씨는 또 내가 연구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의 에어백을 개조해 기차에 적용하는 것이라면서 “기차 앞부분에 높이 2m, 너비 4.5m가량의 에어백을 다는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일(수) 산마테오 지역에서는 철길을 건너던 중 기차와 충돌위험에 처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간신히 탈출, 목숨을 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