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ㆍ사회 교과서 수정과 교재 채택 중단 법안 폐기 나서
▶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주지사, 상하원 의원에 편지 보내기
캘리포니아 주의 초중고 역사ㆍ사회 교과서(Framework)에 한국 관련 내용을 대폭 늘리려는 운동이 주 정부의 재정적자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마크 위랜드(Mark Wyland) 상원의원이 교과서 수정
과 교재 채택을 중단한 법안 폐기를 제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는 주지사와 주상원의장, 주하원의장, 각 지역의 주 상하원 의원들에게 마크 의원의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최미영 회장은 23일 협의회 교장 및 교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6월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framework 개정 초안이 통과되었으나 주 예산 삭감 등의 이유로 주지사가 2013년까지 시행을 중지하겠다는 서명으로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고 밝힌 뒤 그러나 다행스럽게 주상원의원이며 교육분과위원인 Mark Wyland의원이 내년 1월에 현재의 framework 수정과 교재채택을 중단한 법안을 폐기할 것을 제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이에 그를 지지하는 우리들의 편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2010년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힘을 합하여 주 상원과 하원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자고 당부하며 편지를 첨부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가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일이고 무엇보다도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일이라면서 지금 이때가 이 같은 일을 해야 할 시간이라며 협의회 교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편지는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의 메리 코너 회장이 작성, 보내주었으며 교육을 위해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정책 수립의 중요성 제기와 재정 부족으로 개정안을 내지 못할 경우 현재 허락 받은 개정 초안이라도 받아들여 학교 수업에 사용하여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각 지역의 주 상원의원과 주 하원의원의 이메일 주소는 다음과 같다.
주 상원의원
http://www.sen.ca.gov/~newsen/senators/senemail.htp
주하원의원
http://www.assembly.ca.gov/clerk/MEMBERINFORMATION/memberdir_1.asp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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