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평소에 있었던 나뿐 습관을 개선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시켜 몸을 건강하게 하여 개학을 맞이하는 것도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아이들 중에는 편식하거나 밤이나 낮에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이 있다. 또한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정신이 산만한 아이들도 있다. 그리고 감기에 잘 걸리거나 쉽게 피로를 호소하는 아이들이나 나이 또래 보다 발육이 늦거나 야뇨증으로 밤마다 이부자리를 적시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 소 대변을 가리게되고 세 살이 되면 밤 동안에는 소변을 보지 않고 숙면을 하게된다. 하지만 세 살이 넘어서도 침대를 적시고 밤에 오줌을 싸게 되면 일단 야뇨증으로 간주하고 조기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야뇨증의 아이들은 대부분 지적으로는 남보다 뛰어나게 영리하며 정상 아이와 별다른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치료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을 치료치 않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한 정신적 영향이 미쳐서 자신감이 없게 되며, 뒤로 숨는 경향이 있게된다.
양방에서는 야뇨증의 원인이 정신적인 것 아니면 이렇다 할 명분의 이유가 없으며, 자기 전에 오줌을 누게 하거나 밤중에 꼭 한 번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을 권하지만, 밤중에 깨워주는 어른이나 아이도 피차가 상당히 고통스럽고 힘든 일임을 호소하고 있다. 한방의학에서는 신장이 허하므로 방광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야뇨증이 생긴다고 본다. 그러면 왜 밤이면 실례를 하는가에 대해서 한방의학은 이렇게 설명한다. 인체란 소우주이며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인체를 음이라고 한다. 이 허약한 체질의 음이 밤이란 커다란 음 속으로 빠져들면 음액인 체액을 보유하지 못하고 몸밖으로 자연히 흘러내려 보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작은 음액이 큰 음 속으로 휘말려들 때는 저항이나 의식이 전혀 없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하게 된다. 본원에서는 이런 아이들에게 가미 지황 계내금탕을 처방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오약과 익지인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소변에 문제가 있을 때 꼭 들어가야 하고 파고지는 보양 약으로써 신장을 보하고 양기를 높이며 소변을 축척하여 소변볼 때 힘이 있게 만들고 부추씨앗과 닭똥집은 본인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게된다. 본 처방은 밤에 잘 때 오줌을 싸는 증상에도 좋지만 잠을 잘 때만 나는 땀 치료에도 아주 좋은 처방이다. 부모님들 중에는 아이들이 오줌을 싸면 아이들을 윽박지르는데 절대로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창피를 주는 것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꼭 전문 한의사와 상의해서 조기 치료를 하여야한다.
산호세 엄한신 한의원
(408) 615-756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