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정치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 올 2011년 선거구 재획정을 앞두고 선거구 개편 논의의 중심이 될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에 한인 등 아시안계의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연합회(KAC)와 아태정책위원회(A3PCON)는 6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등 아시안계 커뮤니티가 ‘선거구 재획정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마크 마사오카 A3PCON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의 14인 커미셔너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으나 아시안계는 전체 지원자의 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아시안계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커미셔너 후보자에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커미셔너 후보자 지원을 받아 주정부 평가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4인을 선정하게 된다.
현재 3,900여명이 후보자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아시안계는 117명에 불과하다.
<김철수 기자>
아태계 커뮤니티 단체 연합체인 ‘아태정책계획위원회’(A3PCON)의 마크 마사오카(오른쪽) 정책 담당자가 6일 KAC에서 ‘캘리포니아 주선거구 재획정 위원회’의 14인 커미셔너 후보 모집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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