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내 범죄율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LAPD는 6일 다운타운에 있는 LAPD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범죄 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LAPD에 따르면 2009년 시 전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1만6,050건으로 이는 2008년(12만6,914건)에 비해 8.6% 감소했고 2005년(14만3건)과 비교하면 17.11%가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살인, 중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는 지난해 총 2만3,779건 발생해 2005년(3만221건)에 비해 무려 21.32%가 줄었고 지난 2008년(2만6,648건) 보다는 10.8%가 감소했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살인은 18.01%, 강간은 8.2%, 강도는 9.3%, 폭행은 12.4% 감소했다. 재산 범죄의 경우 일반 절도는 7.7%, 차량 절도(GTA)는 19.6%, 차량 내 물품 절도는 4.7%, 소매치기는 2.5% 각각 줄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지난해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96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범죄발생률 또한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LAPD 찰리 벡 국장은 “지난해 11월 까지 LA 살인사건의 83%를 해결했다”며“지난해 살인사건의 50%는 갱 관련 범죄였던 만큼 올해도 갱 퇴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