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신규가입 늘어
▶ 지난달 이용자 3배 급증
지난 연말 마감된 처방약 보조 프로그램 ‘메디케어 파트 D’의 변경 및 신규 가입에 대한 한인 연장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가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12월31일 연장자센터를 통해 메디케어 파트 D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프로그램의 내용을 변경한 한인은 모두 225명에 달했다.
11월 중 전체 이용자는 57명으로 신규 가입 17명, 변경 35명, HMO 탈퇴 5명이었으며, 12월에는 신규 가입 31명, 변경 115명, HMO 탈퇴 22명 등 168명이었다. 특히 12월 이용자가 전달에 비해 무려 3배나 급증한 것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해온 메디케어 파트 D에 대한 홍보활동이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 자격이 되는 한인들의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서린 박 연장자센터 부소장은 “메디케어 파트 D의 가입 및 변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언론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12월에는 할리웃 장로병원에서 파트 D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인 연장자들의 참여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연장자센터는 지난달 18일 할리웃 장로병원 대강당에서 한국일보, 할리웃 장로병원, 연방 사회보장국, 가주 한인약사협회 등의 공동 후원으로 2010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 세미나를 열었으며 15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자료에서 HMO의 탈퇴자가 12월 중 급증한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박 부소장은 “아직 많은 한인들이 파트 D와 HMO를 혼돈하는 점이 있다는 생각에서 계속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케어 파트 D는 파트 A(병원보험)와 파트 B(의료보험)를 소유한 65세 이상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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