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환경보호청(EPA)은 7일 폐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스모그 발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EPA는 이날 매연 배출 허용 기준치를 8시간 기준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에 정한 75ppb(10억분의1) 이하보다 대폭 강화해 60~70ppb 이내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과 정유, 개스, 발전관련 기업들은 이처럼 강화된 규제방안을 준수하기 위해 산화질소와 휘발성 유기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 스모그는 산화질소와 휘발성 유기산화물이 태양광선과 작용해 발생한다.
이번 매연 배출 기준량 규제방안은 앞으로 60일간의 여론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PA는 새 규제안을 추진하는데 190억달러에서 9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천식과 폐손상을 비롯한 질병 치료에 드는 건강보험료 등을 140억~1,000억달러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모그 발생 규제가 대폭 강화돼 매연 배출 허용치가 75ppb(8시간 기준)에서 60~70ppb로 낮아진다. 사진은 스모그 가득한 LA다운타운 모습.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