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 미혼자녀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올 한해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미혼 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모임인 비영리단체 ‘좋은만남클럽’(회장 이재수)이 경인년 새해 초부터 미혼인 한인 자녀들의 결혼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06년 창립된 좋은만남클럽은 여성 330명, 남성 255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결혼정보회사들과는 달리 부모들이 직접 나서 자녀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한해 좋은만남클럽을 통해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은 15가정이며 2006년 창립이후 지금까지 총 43 커플이 부부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재수 회장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교제를 하는 자녀들이 있기에 만남이 중도에 취소되는 해프닝도 발생한다”며 “상호간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양가 부모들의 검증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만남이 성사되면 대부분 결혼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에 바람직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만남클럽을 통해 올 한해도 미혼인 한인 자녀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좋은만남클럽의 제41차 정기모임은 오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로텍스 호텔에서 열린다. 회비는 35달러(기존회원에 한함)이며 11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문의 (213)447-9775, (626)246-4654
<김철수 기자>
좋은만남클럽 이재수 회장(오른쪽)과 박창영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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