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엔진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 출시로 스마트폰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주요 인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드는 전체 비용은 얼마나 될까.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온라인 사이트 `빌쉬링크닷컴’(billshrink.com)이 애플 아이폰과 구글 넥서스원, 모토로라 드로이드, 팜 프리 등 인기 스마트폰의 비용 내역을 최근 공개했다.
사용 기간 2년을 전제로 `무제한 통화’ 조건이 아닌 경우를 근거로 계산하면 4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고 500달러 가량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의 전체 비용은 애플 아이폰과 모토로라 드로이드가 각각 2천839달러로 똑같고 구글 넥서스원이 2천339달러, 팜 프리가 2천309달러 가량으로 파악됐다.
무제한 통화 등 사용 계약시에는 다소 비용 차이가 커진다. 아이폰과 드로이드가 2년 사용시 3천799달러의 비용이 들고 구글 넥서스원이 2천579달러, 팜 프리가 2천549달러 가량이다. 넥서스원이나 팜 프리가 아이폰과 드로이드에 비해 1천200달러 가량 비용이 낮다는 것이다.
IT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품질이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나 선택이 다를 수 있어 단순히 전체 비용 만으로 경쟁력을 가늠하긴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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