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자에서 작가로 변신 이성재 박사,에세이집”초심’출간
▶ 하루6시간 독서와 글 높은 열정
잘 나가던 과학자에서 작가로 변신한 이성재 박사(72)가 동서양의 문화가 접목된 정서와 문학적 표현으로 에세이집 ‘초심’(初心)을 출간 했다.
이성재 박사의 수필집 ‘초심’은 한국과 독일 미국등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다양한 소재로 기성작가와는 다른 창작과 수기등을 실고있다. ‘수필과 창작사’가 출간한 380 페이지 크기의 책의 1부에서는 어린시절과 인간 심리의 형성과정,현실 세계의 삶과 노인들의 세계를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면으로 살펴보고 있다. 2부는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인의 삶을 주제로 미국 이민 생활과 파독 간호사와 광부등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과 유럽 사회의 다른점과 이에 적응하려는 한인들의 사고와 생활상을 담고 있다.
또 이성재 박사는 동백림 사건과 북한 유학생 탈출등 분단장벽이 있던 베르린에서 재독 한인동포사회와 분단국가의 아픔과 현실등을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이성재 박사는 “어릴때부터 언젠가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처음가졌던 마음에따라 책의 이름도 ‘초심’이라 했다면서 꾸밈 없이 쓴 글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출판사에서 재판 인쇄를 준비하는등 한국내에서는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고 전했다.
에세이집을 낸 이성재 박사는 독일 NUERNBERG 대학과 미국 로체스터(Rochester)공대를 졸업,미국에서는 화공,독일에서는 화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이다. 미국과학기술원(화학분과) 교수및 회장,훽스트사 전자화학 사업본부장등을 역임한 이 박사는 과학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8년 8월 2일에는 미 연방의회당 건물에 성조기가 하루동안 게양되기도 했다면서 의회에서 보내준 성조기를 보여주었다. 2000년 과학계에서 은퇴한 이성재 박사는 작가로 변모, 문학서적으로 ‘삶의 소리’와 ‘밤에만 흐르는 강’’돌아보면 아쉬움이’등을 꾸준히 내놓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국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실리콘벨리 롸이더그룹에서 문학 창작을 3년째 강의하고 있다. 오클랜드 서제에서 하루5시간 책을 읽고 한시간 글을 쓴다는 이 박사는 내년에 한영시 선집 출판을 준비하는등 문학 활동에 높은 열정을 갖고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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