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7명 중 1명이 한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 산하 유학생 전담기구인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가 15일 공개한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31일 현재 미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F/M비자 소지자)은 10만 3,889명으로 집계됐다.
미 전체 외국인 학생은 74만 1,735명으로 이중 14%가 한국인 유학생이어서 외국인 학생 7명중 1명은 한국인 유학생인 셈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유학생이 11만 8,37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뒤를 이었으며 인도(9만9,932명), 일본(3만 2,295명), 캐나다(3만 1,146명) 순 이었다.
전공과목별로는 경영학이 15만 2,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10만 424명), 컴퓨터 관련(5만8,602명), 의료 및 건강(4만 6,529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학교는 뉴욕시립대(CUNY)가 1만 1,0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USC(7,157명), 퍼듀대 (6,316명), 일리노이대 (6,095명), 컬럼비아대 (5,9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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