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전환 기대
피트·졸리 부부 등
할리웃 성금 물결
타이거 우즈가 아이티의 지진 구호성금으로 3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우즈의 측근으로 알려진 힙합가수 러셀 시몬스는 우즈의 매니지먼트 팀과 아이티 난민구호 대책을 논의한 결과 우즈 측이 10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우즈가 낸 구호성금으로 이동병원차량과 긴급의료요원 5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아이티 지진참사 현장에 파견해 인명구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불륜 파문으로 지난해 11월 27일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잠적한 상태인 우즈는 이번 아이티 참사를 계기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아이티 지진구호 성금으로 300만 달러를 약속한데 이어 미국의 유명스타들도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피트와 졸리 부부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운영 중인 3개 병원이 강진으로 심하게 파괴된 `국경없는의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내놓았으며 조지 클루니는 이달 22일 MTV를 통해 아이티 지원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티 출신 팝스타인 와이클리프 진(37)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이 자신의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팬과 국제사회에 아이티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는 트위터에 “아이티인들이 지금 우리의 도움과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으며 영화배우 데미 무어, 애슈턴 커처 부부, 니콜 리치 등은 팬들에게 유니세프 아이티 지진 구호 사이트(www. unicefusa.org/haitiquake)를 방문해달라고 부탁했으다. 할리우드의 ‘트러블 메이커’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도 지진 피해자 돕기에 동참했다. 미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아이티 지진구호 성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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