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 치과협회(KADA·회장 브라이언 홍)가 지난 11일 열린 신임회장 취임식을 계기로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치과협회의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된 브라이언 홍(한국명 홍영진·사진) 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치과의사간 네트웍을 강화하고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한 후배 치과의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치과협회는 그동안 이민 1세 치과의사들이 구심점이 돼 활동이 이루어 졌지만 이제는 1.5세 및 2세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며 “신세대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KADA 페이스북(facebook)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치과협회 설립 후 아직도 전국적인 규모의 컨퍼런스가 열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2011년에는 미 전역의 한인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해 알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KADA는 커뮤니티 서비스 차원에서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홍 회장은 “지금까지 개인 오피스에서 예비 한인 치대생을 위한 치대 입학설명회가 개별적으로 진행됐는데 올 여름부터는 ‘KADA Sponsorship Summer Internship’을 열어 조직적으로 치대 지망생들을 위한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하고 수료자들에게 추천서를 작성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수학생에 한해서는 장학금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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