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강진에 이어 18일 중.남미 지역에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중미지역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국경 인근 태평양 연안에서 18일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관측소(USGS)가 밝혔다.
이날 지진은 과테말라시티 남동부 97㎞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특별한 인명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꽤 강한 진동을 느꼈지만, 특별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서부 안데스 지방에서도 이날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아르헨티나의 산후안 북서쪽 30㎞ 정도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113㎞에 달한다고 아르헨티나 지진예방연구소는 전했다.
이날 지진과 관련된 인명피해 등은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예방연구소 측은 산후안 주민들이 땅이 떨리는 것은 느꼈지만 “피해를 발생시킬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전날 아르헨티나 인근 대서양 연안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데 이은 것이다.산후안 지역은 과거에도 수차례 지진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1944년의 경우 규모 7.4의 지진으로 8,0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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