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에 18일부터 퍼붓기 시작한 폭우로 인해 OC 내 일부지역이 정전사태를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한때 미 중부 또는 동부에서나 일어나는 토네이도 경보가 OC 일부 지역에 발동되기도 했다.
남가주 에디슨사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19일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등 OC 내 일부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에디슨사는 19일 오후 현재 남가주 일대 총 1만8,204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이 중 헌팅턴비치 지역이 가장 피해가 심해 4,201가구가 19일 오후 현재 정전상태다. 코로나 지역은 2,981가구가, 코스타메사 지역에는 1,598가구가 정전됐다.
에디슨사는 현재 각 지역의 전기복구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모든 복구 작업을 마치겠다는 각오다.
각 지역 도로는 침수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으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내 아리랑마켓 주차장도 이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물이 발목까지 고여 차량들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풀러튼, 터스틴, 웨스트민스터, 스탠튼, 실비치, 샌타애나, 어바인,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애나하임 지역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토네이도 경보가 발동돼 한때 긴장감에 놓이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대는 이번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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