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LA 대형 샤핑몰에 무장 3인조 수만달러 강탈
LA 지역에 보석상 강·절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께 웨스트LA ‘센추리시티 샤핑몰’ 내 티파니 보석상에 3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해 수만달러 상당의 보석을 강탈해 달아났다.
LAPD 웨스트LA 경찰서에 따르면 범인들은 스키마스크를 쓰고 업소에 침입해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에 진열대를 박살내고 보석을 털었다.
경찰은 “단일 업소가 아닌 대형 샤핑몰 내부의 유명 업소에서 무장 강도가 발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대담한 수법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만큼 전과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 LA 동부 몬테벨로 타운센터 샤핑몰 내 다이아몬드 전문점 ‘제일스’(Zales)에서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흑인 남성이 업소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특정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 달라고 한 뒤 반지를 들고 도주했다.
경찰은 “남성이 훔쳐 달아난 반지는 2만달러 상당의 고가품”이라며 “남성은 샤핑몰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흰색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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