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으로 돌아온 전신애 전 연방노동부 차관보(사진)가 가능성을 성공으로 변화시키는 노하우를 한인들과 나누기 위한 저서 ‘너는 99%의 가능성이다’를 출간했다.
“20~30대 여성들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하고 ‘코칭’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책을 집필했는데 의외로 중장년층 남성 독자들이 강한 반응을 보여 글쓴이로서 놀랐습니다. 제가 공직 생활 24년 동안 경험하고 배운 도전과 경쟁, 위기에 대해 독자들이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전 전차관보는 남편을 따라 미국에 오면서 현모양처를 꿈꾸던 우물안 개구리에서 세계화를 ‘세계화의 중심지’에서 경험하는 여성 지도자로 거듭났다. 그녀 특유의 용기와 열정의 힘이었다.
책에는 그녀가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노력을 통해 연방 정부 각료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배운 성공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다. 그녀가 미국 공직 사회에서 경험한 노하우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해법이면서도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이다.
“미국에서 전업 주부로 5년을 보냈는데 플래스틱만 빼고 주방의 그릇을 다 깨뜨릴 정도로 살림 재주가 없었어요. 남편의 조언을 믿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일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거침없이 세상으로 뛰쳐나간 모험이었던 거죠.”
전 전 차관보는 자신의 책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수동적으로 기회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능성을 찾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기획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전차관보는 오는 27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웍(KOWIN)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전신애 전 연방노동부 차관보가 20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저서 ‘너는 99%의 가능성이다’의 출간 배경을 성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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