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친근감 커져”
▶ 한국문화원·GCSLA 주최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한인들과 더 친해질 수 있게 돼 기쁩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과 밝은사회운동 LA클럽(GCSLA·회장 신응휴)이 LAPD 경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6회 ‘한국문화·역사 웍샵’이 20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개최된 이번 웍샵에는 올림픽 경찰서, 할리웃 경찰서, 퍼시픽경찰서 등에서 모두 50명의 경관들이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배우고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등 주최측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리카르도 오르테가 올림픽 경찰서 사전트는 “프로그램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아주 만족스러웠다”며 “한국역사 시간이 지루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웍샵에는 LAPD 수뇌부 인사 중 한명인 데브라 맥카시 부국장도 참가해 동료경관들과 함께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해 배우면서 한인들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김재원 한국문화원장은 “타인종 경찰관들에게 한국과 한인사회를 알리고 선량한 한인들이 본의 아니게 범죄 피해를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웍샵을 열게 됐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경관들이 더 재미있게 한국과 한인사회를 배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KPBA·회장 왕덕정)는 최근 제작한 한국어 통역카드 1만개 중 1,500개를 웍샵 주최측에 전달했다. 주최측은 앞으로 웍샵에 참가하는 경관들에게 한국어 통역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20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문화·역사 웍샵에 참가한 LAPD 경관들이 점심으로 비빔밥을 받아들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