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들과 재가자들 함께 모여 뜻깊은 새해다짐
1월 16일 토요일 정원사에서 정원사 지연스님, 삼보사 대석스님과 운월스님, 보리사 형전스님과 돈오스님, 그리고 아리조나 세도나의 수행처에서 온 범휴스님, 작년 연말 송년모임 준비위원회에서 일한 보살들(한혜경 원만화 연화장)과 거사들(이임성 박종성 박재영), 그밖에 이창석 거사 등 재가불자까지 약 20여명이 모여 새해 첫 모임을 가졌다.
유쾌한 덕담 속에 이어진 이 자리에서 참자가들은 2010년의 신년 계획으로 초파일 행사와, 청소년 여름 캠프준비, 형전스님이 준비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선남선녀 싯달타와 아쇼다라의 만남의 자리(8월14일-칠석날), 불자 봉사회를 통한 커뮤니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그리고 북가주 신도회 결성의 안건과 북가주 불교 발전방안의 구체적인 사례를 진지하게 논의했다.
승가회가 주관하는 합동 봉축법회는 스님들간의 구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지연스님은 우선적으로 목표가 있어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하고 특히 사찰간의 화합을 주장하였다. 박재영 거사는 실리콘밸리에 베트남불교 중국불교 티벳불교가 강세임을 인지해야 하며 행사에 연등 퍼레이드를 같이 하고 타민족 불자들과 교류를 더 확대하면 불교발전에 더 이롭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여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여름캠프는 6월24일부터 27일까지 삼보사에서 하는 걸로 확정되어 미 전역 청소년들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바자회를 여는 등 펀드조성에 힘을 더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텍사스에 직장과 산호세 집을 오가는 달오거사는 약 $3,000의 펀드를 마련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봉사회는 바자회를 열어 기금마련에 성의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범휴스님은 그동안 미 전역의 청소년 캠프를 지도하면서 단 한번의 사찰 캠프로 청소년의 운명과 사상이 바꿔져버린 사례를 전하면서 오늘 같은 이런 미팅과 나눔의 자리를 갖는 북가주는 대단히 긍정적이라며 ‘불교를 믿는 것은 나도 좋고 세상에도 좋은 이 아름다운 불교 펼침’을 위하여 노력하는 북가주 불자 여러분이 미 전역에 롤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칭찬하였다.
많은 재가 신도들이 북가주 신도회를 결성하길 바랐으나 대석스님은 재가 단체들은 활성화되는데 사찰은 침체가 되어 재가 단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입니다며 또 하나의 단체가 만들어지면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며 난색을 표하여 신도회 결성은 유보되고 2009년 송년법회를 치루고 결산된 $1,951 중 청소년 스키캠프를 보조하고 남은 $951은 표결을 거쳐 승가회가 보관하기로 정했다. 이를 끝으로 작년 송년잔치 준비위원회는 공식 해체됐다.
<배경순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