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료선교대회’ 내달 베델한인교회서
50여개 단체 참가 생생한 사역 정보 제공
한인 2세 대상 의-치대 입학 세미나도 개최
의료선교 분야에 대한 크리스천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한미의료선교대회’가 오는 3월26(금)~27일(토) 이틀간 베델한인교회(18700 Harvard Ave., Irvine)에서 열린다.
미주기독의료선교협의회(Korean American Missions Health Council·KAMHC)가 매 2년마다 개최하는 대형 행사로 올해가 3회째다.
선교를 꿈꾸는 의료 전문인들과 관심 있는 일반 교인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CURE 인터내셔널, 인터서브 USA 등 약 50개 단체가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사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주강사는 1961년 한국으로 파송받아 25년간 치과 의료선교사로 활동한 미국인 유수만(딕 뉴스마) 선교사를 비롯, 계명대 간호학과 김정숙 교수, CURE 인터내셔널 스캇 해리슨 회장, 새들백교회 AIDS 사역 책임자 엘리자베스 스타이피 등 4명. 또 24명의 강사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택 강의를 한다.
특히 올해 강의 중에는 2세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대·치대 입학 세미나도 포함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교수 및 입학사정관, 개업의, 의대·치대 재학생들이 나와 학생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준다.
KAMHC는 “헌신적인 일꾼들을 발굴하여 선교사로 동원하는 한편 이 일에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의 네트웍을 구축해 교회와 선교단체, 세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협력 선교를 감당하는 것이 한미의료선교대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KAMHC는 “1884년 이래 가난과 무지의 굴레 아래 신음하던 조선 땅을 찾아 온 의료선교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한민족을 치료하는 일에 자신들의 일생을 헌신했다”면서 “우리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찾아가 치유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의료 전문인들과 일반 교인들이 이 일에 동참하고 싶어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실정”이라며 “소명을 듣고 현장으로 간 선교사들을 초청해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교대회는 1세들에게는 정보를 나누고 연합해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의대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세들은 9.11 테러 이후 선교지에서 백인보다 아시안이 환영받는 현실을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참가비는 의사·약사·한의사는 120달러(이달 28일까지 조기등록시는 100달러), 간호사·2차 의료전문인·일반인은 70달러(50달러), 선교사·목사·학생은 40달러(20달러) 등이다.
문의 (714)444-3032, kamhc2010 @gmail.com
<김장섭 기자>
미주기독의료선교협의회는 의료선교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미의료선교대회’를 오는 3월26~27일 베델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과거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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