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값이라면 양·크기 작더라도
유명 브랜드 선물하는게 만족감 더해
예산 절약 위해선 마켓에서 구입해
정성스레 포장하는 것도 또다른 의미
초컬릿의 유혹은 달콤하다. 사랑처럼.
그러나 밸런타인스 데이를 앞둔 주머니 사정은 쓰디쓰다. 특별한 날이라지만 지갑 속에서 큰 돈 꺼내기가 쉽지 않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밸런타인스 데이 초컬릿을 정성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앞두고 초컬릿 업계가 희색이다. 1년간 판매되는 초컬릿의 5.1%가 밸런타인스 데이 주간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다다익선이라고 크고 좋은 것을 선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다면 ‘이미지’에 투자하라. 돈이 많지 않다고 저렴한 초컬릿을 선택하기보다 오히려 크기가 작아도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고급스러운 포장과 브랜드 네임이 가진 이미지 덕분에 받는 사람의 기분을 ‘업’시켜 줄 것이다.
금전적 부족함을 정성과 시간으로 대신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초컬릿이라 해도 예쁜 박스나 하트 모양의 상자 속에 들어가면 느낌이 달라진다. 다양한 크기의 선물상자는 타운 내 대형 샤핑몰에 있는 선물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꼭 초컬릿만 선물하라는 법도 없다. 20~30달러의 예산이라면 초컬릿 케익이나 하트 케익도 아이디어 상품. 아내에게 선물한 케익 덕에 자녀들까지 즐겁다. 타운 내 유명 베이커리들이 다양한 디자인과 맛으로 무장한 특별상품을 선보인다.
실용적인 커플이라면 ‘우리만의 밸런타인스 데이’를 15일로 정해서 기념하는 것도 의미있다. 15일엔 유명 브랜드 초컬릿들이 30~60% 세일 판매한다. 2월 중 가장 많은 초컬릿이 판매되는 날이 13일이라면 15일엔 두 번째로 많은 초컬릿이 판매된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밸런타인’을 15일로 지키고 있다.
<김동희 기자>
추천 초컬릿
■ 고디바(www.godiva.com)
‘고디바’는 유명 브랜드 네임 덕분에 받는 사람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특별히 올해는 ‘엘튼존 AIDS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트루 러브 골드 하트’(25달러)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베벌리센터나 글렌데일 갤러리아 등 유명 샤핑몰에 전문 매장이 있으며 한인타운에서는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와 시티센터에 있는 ‘케익하우스’,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커피샵 ‘니콜’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씨즈 캔디(www.sees.com)
1921년 웨스트 LA에서 첫 선을 보인 ‘씨즈 캔디’(See’s Candies)는 맛에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밀크 초컬릿을 기본으로 짙은 맛의 다크 초컬릿, 땅콩이나 아몬드, 꿀, 카라멜 등이 들어 있어 씹는 맛이 풍부한 넛츠&츄스(Nuts&Chews)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초컬릿 종류와 개수, 상자의 디자인 등에 따라 5.25달러부터 132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초컬릿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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