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신선상 목사)’ 산하에 버지니아 지방회가 조직됐다.
버지니아 지역 한인침례교회들은 15일 폴스쳐치 소재 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에서 버지니아지방회 창립 총회를 열고 수도침례교회협 버지니아 주대표를 맡고 있는 김인호 목사(후랜코니아침례교회)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최인환 목사(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가 부회장을, 김주환 목사(하나엘교회)가 총무를 각각 맡게 됐다.
김인호 회장은 “버지니아 지방회는 메릴랜드 지방회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수도침례교회협 사업을 적극 돕고 한인침례교회들의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침례교회 목회자들은 작년 12월10일 콜럼비아침례교회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남침례회 한인총회 규약 6조 1항’에 의거 지방회 조직을 수도침례교회협에 정식 청원한 바 있다.
미주 한인침례교회 총회는 13개 이상의 교회가 참여하는 지역에 지방회가 설립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으며 당시 발기인 모임에 참여한 교회는 후랜코니아교회 등 19개였다.
김 목사는 “원래 거리 문제 때문에 북버지니아 지역의 23개 정도의 교회들로 지방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우선 버지니아주 전체를 아우르는 모임을 만들었다”며 “나머지 교회들에도 가입서를 보내 참여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또 “이제 2세 목회자들을 적극 끌어들여 교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때가 됐다”며 “매달 정기 모임을 갖고 세미나를 여는 등 교회들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회 헌장은 당분간 수도침례교회협 헌장을 이용하되 추후 임원들이 자체 헌장을 만들어 총회에 채택 여부를 묻기로 했으며 활동 계획 수립도 집행부에 일임됐다.
노규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는 엄주성 목사(안디옥침례교회)의 기도, 김인호 회장의 경과보고, 헌장 및 규칙 채택, 임원 선출, 신상윤 목사(버지니아 주총회 코디네이터)의 폐회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백신기 목사(미주남침례한인교회 총회장)가 요한복음 2장에 기록된 가나 혼인잔치를 본문으로 “주를 믿는 목회자라면 그를 전적으로 신뢰해야한다”고 설교했다.
신선상 목사와 방화성 목사(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장)의 축사도 있었으며 엄종오 목사(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총무)가 총회 보고와 축도를 담당했다.
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는 지난 해 11월 창립돼 주 대표를 맡고 있는 방화성 목사가 초대 회장에, 이강희 목사(호산나침례교회)가 부회장에, 지준오 목사(로컬침례교회)가 총무에 각각 선출됐다.
<이병한 기자>
버지니아 지방회 참여교회 명단
후랜코니아교회(김인호 목사), 스태포드교회(안효광 목사), 콜럼비아교회(최인환 목사), 버지니아거광교회(노규호 목사), 하나엘교회(김주환 목사), 벧엘침례교회(홍의선 목사), 커뮤니티교회(문정주 목사), 워싱턴은혜침례교회(박건철 목사), 하나님의말씀교회(김양일 목사),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김제이 목사),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 버지니아사랑침례교회(민용복 목사), 게인스빌한인교회(김종식 목사), 알링톤침례교회(김국민 목사), 콜체스터한인침례교회(양성연 목사), 안디옥침례교회(엄주성 목사), 윈체스터교회(김동호 목사), 필그림교회(손형식 목사), 브리스토한인침례교회(유효환 목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