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년 평균 210명
지난해는 428명 재학
대만-중국-베트남 뒤이어
UC어바인에 매년 등록하는 외국 출신 학부 학생들 중에서 한국 학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UC어바인 측에서 밝힌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UC어바인에 2000~2009년 가을학기까지 매년 학부에 등록한 한국 학생수는 평균 210.2명으로 96개 국가(학생 1명 이상 등록한 나라) 중에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UC어바인에 등록 학생수가 많은 국가는 대만(108.9명), 중국(99.5), 베트남(84.7), 인도(62.5), 일본(56), 멕시코(55), 필리핀(52.7), 캐나다(44.2), 영국(43.8), 이란(43.5) 등의 순서이다.
UC어바인의 한국 학생 등록수는 2000년 16명에서, 2001년 19명, 2002년 21명, 2003년 18명, 2004년 31명 등을 기록했으며, 2005년 278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후에도 2006년 362명, 2007년 438명, 2008년 491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의 한국 학생 등록수는 2008년에 비해 63명 줄어든 428명이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09년 가을학기 미 전국 49개 주(괌 포함)에서 등록한 전체 학생수(225명)의 2배가량이다.
UC어바인 측에 따르면 한국 출신 학생뿐만 아니라 전체 외국 학생들의 수는 지난 몇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해 오고 있다. 2000년 가을학기 외국 출신 학생들의 등록수는 161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 가을 학기 외국 학생들의 등록 수는 2,050명을 10년만에 무려 13배가량 급격하게 늘었다.
UC어바인의 홍보담당관 캐시 로혼은 “UC어바인 캠퍼스는 한인, 베트남, 이란, 페르시안 아메리칸들의 문화적 중심지로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C어바인에 가주 출신 등록 학생수는 매년 평균 1만8,506.2명이고 그 다음으로 하와이 63명, 네바다 31.7명, 텍사스 22.8명, 애리조나 15.4명, 워싱턴 15명, 오리건 13.1명, 일리노이 12.9명 등의 순이다. 지난해 가을학기 학부 학생들 중에서 가주 출신은 89.7%가량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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