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의 선전과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자축하는 ‘한국 선수단의 밤’이 선수단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및 임원을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7일 캐나다 밴쿠버 시내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로 피겨 여자 싱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남녀부 500m를 석권한 모태범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숏트랙 2관왕에 오른 이정수 등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모여 자신들이 일궈낸 성과를 자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이상화와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상화와 김연아가 한 자리에 선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이었다.
한국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다른 종목 메달리스트들과 안면을 익힌 김연아는 선수단과 함께 선수촌으로 이동해 새벽까지 스피드스케이팅 및 숏트랙 선수들과 어울려 카드 게임도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자랑스런 메달리스트들이 한국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모두 함께 모여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연아, 이은별, 이상화, 박승희, 곽윤기, 이호석, 김성일, 성시백, 이정수, 이승훈, 모태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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