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LA 지역에서는 총격 대치전을 비롯한 최소 5건 이상의 총격사건으로 1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새벽 4시께 밸리지역 101프리웨이가 지나는 옥스나드 애비뉴와 리시다 거리 인근 지역에서 가정불화로 한 여성이 여러 발의 총격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SWAT)는 용의자와 총격 대치전을 벌였으며, 이 지역 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9시간 넘게 계속된 대치전은 이날 오후 2시께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끝이 났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코비나 지역에서는 26일 정오 무렵 갱관련 사건으로 보이는 총격으로 인해 한 남성이 숨졌다. 이밖에 28일 사우스 LA, 다운타운, 하버시티 등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20분께 스쿨버스를 타려고 정지신호 중 도로를 횡단하던 13세 소녀가 차에 치여 끝내 사망했다. LAPD 사고조사반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목격자 신고(213-473-0222)를 받고 있다.
한편, 70년대 인기가수 마리 오스몬드의 아들 마이클 블로실(18)이 26일 밤 9시께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마이클 블로실은 오랫동안 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마리 오스몬드는 이날 라스베가스 공연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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