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하지만 그 희망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부모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을 통해 방법을 알아봤다.
여행 등 많은 경험하고
수준 높은 질문 하기 등
유아 때부터 시작하면
학업·사회생활에 도움
■ 지적 능력이란
상당히 어렵고 높아 보이지만, 일찍 교육을 시작하면 할수록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지 오 교장은 “교육계에서는 지적 능력을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응과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며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오 교장은 또 “이 능력이 잘 갖춰지면 학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나중에 사회생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지적 능력 키우기
이 능력은 다양한 자극을 통해 키워진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자극들은 커다란 효과를 발휘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자.
1. 수준 있는 질문하기
자녀와의 대화는 교육에서 중요한 기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다. 이 때 가급적 높은 수준(high level)의 질문을 자주 해보도록 한다.
지적 능력이란 사고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뇌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다. 또 높은 수준이란 기존의 것을 새로운 형태로 발전시키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질문을 통해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구상하거나 머릿속에 그린 것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현상이나 발생한 것들을 주제로 “만약에 네가 그랬다면 너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식의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2. 많은 경험을 시킨다
자녀들의 경험이란 우리 주변의 것들을 활용하거나, 체험하는 것이다.
자연을 자주 접하면서 식물과 동물의 세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에서부터 박물관 또는 과학관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의 충격을 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족여행도 지적 능력을 키우는 좋은 수단이다. 예를 들어 5학년 진학을 앞두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온 가족이 대륙횡단을 했다면, 이 학생은 5학년에서 배울 미국의 역사와 지리가 한층 가깝게 느껴지고, 공부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3.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아무리 바빠도 자녀와 함께 하루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 막 정규 학교를 시작한 아이라면 더욱 부모와 함께 시간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화와 놀이 속에 자녀는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4. 독서는 필수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교육에서 가장 기본이다. 자녀가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부모가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황성락 기자>
■추천 도서
자녀의 지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책을 통해 병행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유명인사 700 여명의 어린 시절을 담은 ‘Cradles of Eminence: Childhoods of more than 700 famous men and women’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고와 간접 경험을 도와준다. 즉 다른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을 비교하고, 교훈을 얻는 것이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Some of My Best Friends Are Books’ 도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는 서적이다.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대화도 나누고, 게임을 즐기면 자녀의 지적 능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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