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와 회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은혜<사진> ‘씽크 핑크’ 네일살롱 원장이 제13대 뉴욕한인네일협회 신임회장으로 결정,
1987년 설립된 협회 사상 최초로 여성 회장이 되었다.
이 회장은 “협회 전체 운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겠지만 여성으로써 좀 더 섬세하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업소를 수시로 방문, 현장 경험
에서 쌓은 노하우를 서로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79년 도미, 1988년부터 네일 업계에 몸담아왔다. 현재 네일 살롱 ‘씽크 핑크’ 3개 업소를 맨하탄에서 운영 중이다.
15년 동안 협회에서 감사,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 회장은 네일 업계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회원들의 소양교육을 꼽았다. 이 회장은 “한인 네일 업소들이 고급화, 대형화에는 성공했지만 늘어나는 직원과는 반비례로 정작 업주와 종업원, 업소와 고객사이의 이해를 돕는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부분 타인종인 이들 고객들을 대할 때 필요한 문화적, 언어적 소통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업소 운영과 관련, 문서화 작업 및 법률에 대한 교육도 실시, 업주들이 노동시간, 임금 등을 기록하지 않아 부딪히는 노동법규 위반과 같은 곤란을 막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2월26일까지 회장 후보등록을 받았으나 단독출마한 이 회장을 정관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의 자체 결정으로 제13대 회장에 임명했다. 이 회장은 2일부터 2년의 임기동안 재임하게 된다. 한편 제12대 집행부의 이순애 이사가 신임 수석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현재 뉴욕내 한인 네일 업소는 2500~3000개, 회원은 3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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