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지난 2000년 센서스에서 가장 참여율이 저조한 대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센서스에는 반드시 참여해서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지난 1일부터 2010 센서스 설문지 발송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LA 시정부가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폴 크레코리언 시의원 등 시 관계자들은 2일 LA 시청에서 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빠짐없이 센서스 설문지 작성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지난 2000년 센서스에서 LA가 뉴욕 다음으로 센서스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도시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센서스는 단순한 인구조사를 넘어 그 결과에 따라 LA의 교육, 서비스, 복지 등 모든 정책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LA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어 “LA시와 센서스국은 체류신분 미비자와 홈리스 등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인구조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3월 중순에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센서스 설문지를 받으면 모든 항목에 기입을 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센서스국으로 반송하고 주위에도 센서스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2지구)은 “인구조사에 누락되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시에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체류신분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2010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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