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절벽이 무너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의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던 퍼시피카 절벽이 여전히 붕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월과 1월 대피명령이 내려진 아파트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다른 주택단지도 지난 2월 28일(일) 파도가 계속해서 절벽을 치면서 붕괴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 단지의 스티브 케스터 매니저는 이날 파도가 계속해서 절벽을 치면서 주택의 유리창까지 깨졌다며 현재 유리창들은 판자로 막아진 상태이며 심지어 도로가 폐쇄된 지역도 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 이날 해당 지역에는 주택 12채 중 4채에만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대피명령은 없었다. 케스터 매니저는 파도가 주민들의 생명에 위협을 가할 만큼 위험하지는 않다고 판단했다며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붕괴 위험에 처한 퍼시피카 절벽에 위치한 아파트는 단독주택 14채를 포함 총 326채로 알려졌으며 퍼시피카시 당국은 전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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