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옥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5세 여아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티옥 경찰국에 따르면 1일(월) 오후 6시께 웨스트 19번가에 위치한 주택 앞에서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놀고있던 5세 여아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아이에게 사탕을 권하면서 자신의 차로 유도했지만 아이가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아이의 머리를 잡고 입을 막은채 자신의 차로 끌고가 차에 아이를 태우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의 오빠가 이를 목격하고 소리치며 다가가 이 남성은 아이를 놓고 도주했지만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아이의 부모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납치 미수 사건의 용의자는 30-40대의 흑인 남성이며 약 5피트 10인치 키에 180파운드의 몸무게로 범행 당시 주황색 후드에 녹색 티셔츠와 빨간색 신발은 신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하려한 차는 2인승 흰색차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같은 남성이나 수상한 사람을 목격할시 즉시 안티옥 경찰서(925-779-6926)로 신고를 부탁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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