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는 1일 저녁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연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앤서니 브라운 메릴랜드 부지사를 비롯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시의장 등 지역 유력정치인들과 송수 하워드한인회장, 박승찬 세탁협회장, 박평국 하워드노인회장, 백성옥 여성골프협회장 등이 참석, KAGRO의 발전을 축하했다. 또 11명의 한인 및 지역 고교·대학생들에게 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사회를 맡은 박종섭 이사장의 KAGRO 성장과정 소개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김길영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와 이사 및 임원들의 헌신적인 협조, 한인 및 지역사회의 성원이 오늘의 KAGRO를 만들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브라운 부지사는 “KAGRO가 15년간 큰 성취를 이루며,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치하하고, 주지사의 표창을 전달했다. 잭 영 시의장은 KAGRO 창립 15주년 축하결의안을 발표하고, 아그네스 웰치 시의원도 KAGRO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장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학업에 정진, 사회에 공헌하는 일꾼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한용웅 총련회장은 “메릴랜드 KAGRO는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회”라고 강조하고, KAGRO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존 스키너 시경 순찰과장은 “범죄퇴치와 치안확립에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길영 회장은 웰치 의원, 멜빈 러셀 경찰서장 등 지역 인사와 박갑영 전 회장 등 KAGRO 임원·이사 등 11명에게 감사패, 황정연 전 이사장 등 11명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편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김세준(페리홀고), 오윤지(UMCP), 김진기(페리홀고), 김현기(타우슨대), 최현경(BCCC), 홍찬의(UMCP), 신티아 페르난데즈(노스웨스턴고), 크리스토퍼 그레이(머젠탈러 공고), 재즈민 헴필(볼티모어 폴리테크닉고), 김상유(롱리치고), 조젯 버넷(파탑스코고).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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